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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

허먼 멜빌 - 모비딕 끝까지 다 읽진 못했지만... 읽은 부분만큼은 무한한 감동을 받은 글..꼭 다음엔 다 읽으리라..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삽화가 있어서 올려본다. 주인공은 마음이 답답할때면 바다로 나간다고 했다. 그때의 그의 모습이다. 너무나 천진한 포즈를 하며 바다를 바라보는 주인공을 생각하면 고래를 잡았던 그시절을 정말로 그리워 한다는 생각이 든다. 36p : 그곳의 훌륭한 방파제는 파도에 씻기고 미풍에 서늘해진다. 37p: 평일에는 차양과 벽에 갖히고,계산대에 묶여있고, 의자위에 못밖이고, 책상에 붙들려 있는 사람들이다. 90p: 참다운 철학자가 되기 위해 우리 인간들은 아마도 그렇게 살고, 그렇게 노력해야겠다는 자의식을 버리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95P: 찢겨진 심장과 노한 두 팔로 탐욕스러운 세상과 싸울 마음도.. 더보기
영화 변호인 영화 변호인의 가슴남는 명 대사.. 우리가 살면서 가슴에 꼭 새겨두어야 할 말인것 같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니..눈물이 난다. 우리의 자녀들이 정의로운 사회에서 살게해주기 위해서라도 용기를 가져야겠다. 더보기
불량 유전자는 왜 살아남았을까? - 강신익 10p: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 자신에게 가해진 고통의 의미를 찾아내도록 진화한 유일한 동물일 것이다. 125p: 건전한 회의주의적 반성의 결과 이제 DNA 는 몸과 마음의 설계도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요리하기 위해 필요한 요리법정도로 이해 된다. 136p: 우리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서로의 고통에 공감하는 사람들 사이의 존재임을 절감할 수 있다. 139p: 땅콩을 집어 올리는 행위는 그것을 먹는 행위 연결되어 있고 먹는 행위는 생존과 직결된다. 따라서 집는것과 먹는 것과 살아남는 것이 하나의 의미를 갖는 운동계획으로 묶인다. 여기서 감각과 운동의 구별은 아무 의미가 없고 집고 먹고 사는 하나의 의미구조로 묶인다. 141p: 철학적으로 말하면 마음은 내 속에서 생긴 또 다른 나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더보기
일요일의 철학 - 조경란 등단 18년차, 열세 권의 단행본과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수상 등의 이력을 남기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작가 조경란이 5년 만에 펴내는 신작 소설집『일요일의 철학』. 8편의 단편이 실린 이번 작품집에는 더욱 간결하고 섬세하게 다듬어진 서사와, 그 안에 단단하게 응축되어 반짝이는 상징들이 눈길을 붙잡는다. 저마다의 깊은 고독과 상흔을 지닌 채 담담하게 살아내는 하루하루 속에서 조심스레 희망을 발견하려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절실하고 아름답게, 잔잔한 여운으로 다가온다. 첫 작품 「파종」에서부터 「봉천동의 유령」, 「옥수수빵 구워줄까」등에서 드러나는 가족 이야기는 조경란의 작가적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한편 「밤을 기다리는 사람에게」와 「성냥의 시대」에서는 가까운 이의 죽음에 .. 더보기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최인철 독서토론회 토론도서 : 프레임 8p : 최상의 프레임으로 자신의 삶을 재무장 하겠다는 용기, 나는 이것이 지혜의 목적지라고 생각한다. 17p: '세상이 어떻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다' 라고 평하는 것은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정보라기 보다는 사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어떤 프레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는 법이다. 23p: 나는 지금 지구의 한 모퉁이를 청소하고 있다네 25p: 의미중심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도록 할수만 있다면 거액의 재산을 남겨주지 않아도 험한 세상을 거뜬히이기고도 남을 훌륭한 유산을 물려주는 것과 다름없다. 30p: 접근 프레임은 보상에 주목하기 때문에 어떤일의 결과로 얻게 될 보상의 크기에 집중하고 그것에 열광한다. 그러나 회피 프레임은 실패 가능성에 주목한다... 더보기
옛그림 읽기의 즐거움 - 오주석 우리는 옛 그림에서 한 분의 그리운 옛 조상과 만날수 있다. 옛그림 감상의 원칙 1. 옛 사람의 눈으로 보고 2. 옛사람의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3. 작품을 천천히 보아야 한다. 익숙했던 그림 부터 처음 보았던 그림까지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닮은 그림들을 감상할수 있는 책이다. 거기다가 오주석씨의 상세한 설명까지 우리의 그림을 깊이있게 느낄수 있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어쩌면 진부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서양화에 비해서 무미 건조하다고 느끼수 도 있겠지만 우리의 그림은 한국의 정서가 담겨있는 그림이고 우리가 지켜아할 그림임을 느끼게 되었다. 김홍도, 정선, 신윤복,안견, 강희안 등등.... 고흐 만큼 자랑스러운 이름들이 아닐수 없다. 더보기
호밀밭의 파수꾼 - J.D 샐린저 날씨는 마녀의 젖꼭지 처럼 매섭게 추웠다 -11p- 만약 우수한 놈들이 모두 끼여있는 쪽에 속한다면 인생은 게임일 것이다. 그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우수한 놈이라곤 하나도 없는 쪽에 속한다면 그게 어떻게 게임이 되겠는가? -18p- "그래. 난 학교를 증오해. 정말 증오하고 있어. 그것뿐이 아냐. 모든 게 다 그래. 뉴욕에 사는 것도 싫어. 택시, 매디슨 가의 버스들, 뒷문으로 내려달라고 항상 고함치는 운전사들에다 런트 부부를 천사라고 부르는 엉터리에게 소개되어야 하고, 밖에 잠깐 나가려 해도 엘리베이터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야 하고, 항상 부룩스에 가서 바지를 맞추어 입는 자실들, 항상 -195p- 결벽증에 가깝게 세상의 모든것을 삐딱하게 보는 16세 소년의 이야기. 이 책을 읽고 상당히 위로를 받았던.. 더보기
빅픽쳐 - 더글라스 케네디 누구나 인생의 비상을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가족이라는 덫에 더 깊이 파묻고 산다. 가볍게 여행하기를 꿈꾸면서도 무거운 짐을 지고 한 곳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 만큼 많은 걸 축적하고 산다. 다른 사람 탓이 아니다. 순전히 자기자신의 탓이다. 누구나 탈출을 바라지만 의무를 저버리지 못한다. 진정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던 한 남자 이야기 -117p- 문명과 야만 사이의 가느다란 선을 넘어가면 혹시 그 두려움을 떨쳐버릴수 있을까? 그 선을 정말 쉽게 넘어갈 수 있다는걸. 10억분의 1초에도 넘어갈수 있다는 걸. 그저 손만 내밀면 그만이라는 것 누구나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선을 겁낸다. -222p- 물질적 안정이라는 미명하에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그저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라 생각하지만, .. 더보기
돌에서 영혼을 캐낸 미켈란 젤로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 벽화 "최후의 심판", 다비드 상 , 성베드로 성당의 피에타, 천지창조 등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조각 뿐만아니라 그림에도 능해서 최후의 심판이나 천지창조는 아무나 그릴수 없다는 프레스화로 미켈란젤로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이라고 한다. 14세 부터 정식으로 조각을 하기 시작했으며 인체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위해 몰래 시체를 더듬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천재이기도 했고 또한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기도 했기때문에 지금까지 그의 예술작품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문화 유산으로 남는것 같다. 특히 피에타상은 젊은 마리아의 슬픈얼굴이 가슴을 울리게 만들정도로 정교하고도 아름답게 만들어진 작품인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그는 피에타를 완성한후에 관람객들이 너무도 훌륭하게 .. 더보기
몬테크리스도 백작 , 춘희 어릴적 요약본으로 읽었던 몬테크리스토 백작. 책사랑 모임에서 춘희를 쓴 뒤마피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다가 몬테크리스토백작을 쓴 알렉산드르 뒤마의 사생아라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다시읽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고문체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빠져들게 했다. 중세의 막장드라마라고할까.. 복수 사랑 뭐 그런 이야기이지만 나폴레옹을 지지하느냐 왕정복고를 지지하느냐에 따른 정치적인 혼란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청년이 희생됨으로써 이야기가 시작된다는것이 흥미로웠다. 솔직히 1권2권 까지는 정말 빠르게 읽어갔는데 3권째부터 제대로된 복수부분이 질질끄는것 같아서 읽는데 고전중이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게 되면 무척 뿌듯할듯.. 그리고 춘희 어머니가 춘희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창녀였던 뒤마피스는.. 더보기